잘찾아봐

저가항공의 묘미는 누가 뭐래도 0.00 Euro짜리 티켓!
Tax 와 기타 잡비를 포함해도 20유로라는 가격으로 한공간에 다른 공간으로 슝슝!!

피사 -> 런던 라이언에어. 수화물 비용10유로 압박! 비행기 표값은 0유로인데...ㅠ_ㅜ

파리->더블린 라이언에어. 0.01유로.

그래도, 누가뭐래도, 라이언에어에서 프로모션으로 나오는 표+택스까지 전부 Free인 티켓이 제일 좋은데, 한번도 구입에 성공해 본 적이 없네요..@_@

오늘의 아일랜드 Athlone의 날씨는 비가오지만 여전히 끈적하고 덥다.

기다리던 전화가 왔다.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수화기 넘어서 들려오는 중립적인, 아니 부정적인 답변에 가까운 말만 쏟아져 나왔다.

당연히 긍정적인 희망만 품고 들떠만 있던 내가 너무 바보같기도 하고 조금씩 조금씩 생각해두었던 계획들이 무너질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내가 내 뱉을 수 있는 말은 오직 '예'라는 말 한마디뿐.

또 기다리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아직 젊디 젊은 27살의 해야 할 또 다른 일들이 너무 많은데, 여기서 멈추고 싶지는 않은데....

오늘도 역시 혼란스러움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아직 늦지않았어! 난 아직 스무살인걸! :D'

결코 지지않을거다. 결국 내가 이길거니까!

시험도 끝나고 다음학기 까지 한달동안의 시간이 있는데, 뭐를 해야할까??? 뭐를 해야할까??

갑자기 생각나는 '블로그'!!!!

이곳 티스토리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사실 네이버에 블로그가 있지만, 블로그라기는 보다는 정보 스크랩&저장용??) 블로그!

하지만 어렵다! 그동안 싸이에 익숙해진 그냥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끝나는게 아니였던 것이다!

인터넷도 엄청 느려서 이것저것 바꾸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네..ㅠ_ㅜ;

하다보면 점점 이곳에 대해서 알아가겠지..@_@;


나의 일상생활과 여러가지 추억이 저장될 공간이 되기를 꿈꾸며, 처음으로 '저장하기'버튼을 누르다.
12월 20일 오후 6시 18분 아일랜드 Athlone에서..